[이슈토크] 김제동이 욕먹는 이유 그리고 강연 취소
안녕하세요 아란입니다.
사실 블로그에서는 정치 이슈를 다루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가 주로 정치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만큼은 내 취미나 정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가자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업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이슈 자체를 빠른 시간에 업로드를 하지 못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로 다뤄 볼려고 합니다.
유튜브에 영상물로서 업로드를 하려면 우선
대본 작업 촬영 편집 검수 업로드 순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포스팅은 작문 검수 업로드
더 빠른 시간 안에 업로드가 가능하겠더라고요
그리고 좀 더 쉬운 수정과 빠른 검수가 가능하니
더 편하다고 생각도 됩니다.
그럼 첫 번째 이슈
연예인 김제동입니다.
현재 연예인 김제동이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대차게 욕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김제동이 현재 욕을 먹고 있는 이유는
출연료 논란 때문입니다.
대전 대덕구에서 진행하는 강연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의
강연료가 1550만 원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연예인 출연료 비싼 건 다들 아는 거고
김제 동이면 베테랑 MC 아님?
그 정도는 받아야 적당한 거 아닌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다수 계십니다.
특히 왼쪽 분들이 그런 발언을 많이 하시죠
그리고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저 말에 공감을 하죠
사실 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인정하고 갑니다.
김제동은 베테랑 MC이며 1550만 원의 가치를 가진 언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른쪽에 계신 분들은 김제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많고
나아가 김제동이란 사람 자체를 싫어하는 분들도 대다수입니다.
김제동이라는 인물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좌파적인 발언과 더불어
PC( Political Correctness )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해 왔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 PC -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용어가 뭔가 굉장히 도덕적이고
정말 올바른 그 무엇이라고 다가오기 때문에 뭐가 문제지?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PC를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실성이 없거나
현대 사회에는 맞지 않는 괴변을 말하곤 하죠
그 예로 예전 김제동의 주장이 있죠
" 목수와 국회의장 망치의 가치 왜 달라야 하죠? "
어떤 주장을 하고 싶은 건지는 알고 있습니다.
국회 의장과 목수는 같은 인간으로서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
누구는 작업복을 입고 땀 흘려 일하지만 누구는 정장을 입고 예우를 받으며 일한다.
똑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누구는 편하게 펜대나 굴리면서 일하는데 존중받고
누구는 땡볕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데 존중받지 못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겠죠
좋은 이야기입니다.
정말 좋은 이야기예요
인권에 있어서 누군가는 존중을 받으며 높은 월급에 좋은 차량
그리고 국가에서 내어주는 좋은 사무실과 주변에서 어떻게든 엮이려
고개를 숙이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국회 의장에게는 있지만
목수에게는 목재를 자르며 생기는 분진가루나
망치질을 하면서 발생하는 먼지만 주변에 가득하죠
정말 올바른 발언이고 세상이 그렇게 되어야 되겠죠
그냥 바라 보기에는 말이 말이죠
일단 저 듣기 좋은 말부터 반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국회의장의 망치와 목수의 망치
내 시급과 우리 회사 사장님의 시급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국회의장은 입법부에서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입법부는 우리나라 사회의 전반에 있어 어떤 사건이나 새로운 산업의
법제화를 담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법이란 것은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회의장이라는 자리도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자리입니다.
당연히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여러분의 생활에도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죠
하지만 목수는 목재를 다루어 건물을 만들 때 일부 들어가거나
아니면 가구나 인테리어적으로 일부 생활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죠
예전에야 집을 지을 때 꼭 목공이 필요했습니다만
현재는 인테리어에나 관여가 많이 될 뿐 예전만큼의 실효성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분들 월급 장난 아니에요)
누가 봐도 내 인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국회 의장입니다.
그리고 그 국회의장이라는 자리는 딱 1자리뿐이죠
하지만 목수의 자리는 목공으로서 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수들 사이에서도 숙련도에 따라 목수의 가치가 다 다릅니다.
물론 인간으로서 존중은 똑같이 받아야죠
하지만 국회의장과 목수로서는 달라야 합니다.
저 말이 성립이 되려면
이제 막 레크리에이션으로 MC를 보기 시작한 사람과
김제동 본인의 몸값이 똑같아야 합니다.
하지만 김제동은 1550만 원을 받죠
그리고 대덕구 자체의 재정상 태도 문제였습니다.
대덕구는 재정자립도 16%대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 자체 수입으로는 구청 공무원 월급도 겨우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84%의 재정을 국고에 있는 국민들 세금으로 메우고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실정에 구청의 돈으로 1550만 원을 강연료로 지불한다?
아니 애초에 저런 강연을 진행한다?
이 부분에서도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일부 좌측 진영에서는
저 주장을 자유 한국당 의원들이 했다면서
재정이 문제면 자발적으로 의원들 월급을 줄이면 되지 않느냐
라는 식으로 나오는 블로그 글도 몇 개 봤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그래 왔듯
메시지를 비판하지 못하니
메신저를 비난하더군요
니들이 착각을 심하게 하는 거 같은데 국회의원 수는 이미 나라에서 정해 뒀단다
자한당이든 아니든 이미 국회의원 월급은 책정돼 있다고....
대부분의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 이 내용으로 김제동을 욕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기사의 내용에서는 대덕구 주민들도 반발을 하고 나섰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안 그래도 자치구의 재정 상태가 빈약한데
저런 거액의 연예인 초청 강연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겠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김제동 씨는 1550만 원이라는 거액을 받았다 안 받았다 라는
구설수에 오르지 않아도 되고
대덕구는 재정 상태 운운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죠
개인적으로 김재동 씨는 앞으로 모든 강연이나 출연료는 대부분 기부하시고
최저임금만큼만 받아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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